2006년 11월 9일 목요일

새로운 회사에 면접을 보고 왔습니다.

면접 보러 밀양에 가다 (11월 6 오전)

버스를 타고 기차를 타고 암튼 우려곡절끝에 밀양이라는 곳에 도착했습니다.

처음에는 차를 끌고 갈 생각이였지만, 날씨가 꾸물 꾸물 하는 바람에 속편히 대중 교통을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지금 있는 회사에는 일주일간의 휴가기간(??)을 요청해 놓은 상태인지라 회사에는 아무 연락도 없이 그냥 행동을 강행해버렸습니다.

면접보는 회사는 얼음골이라는 유명한 관광지 가까운곳에 있더군요. 밀양에서 택시 요금으로 2만 오천원이라는 거금이 들렸습니다..(좀 알려주기나 하지..그냥 택시타면 된다고 해서 탔더니만 없는 살림에 큰일입니다.)

이전에도 여러번 이직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던 터라 간단히 면접을 끝내고 연봉에 대한 이야기를 마무리 지을수 있었습니다.

밀양에서 구미로 (11월 6일 오후)
여친보러 갔습니다. 원래 계획에는 없던일인데 무작정 갔습니다..암튼 하루 종일 움직였더니 피곤 만땅입니다.



구미에서 양산으로(11월 7일 오후)

아침내내 모텔에서 잠을 자고 제엽군을 보려 물금역을 거쳐 양산에 갔습니다. 제엽군 와이프가 만삭이더군요. 한마디로 부럽러울 따름입니다. 제엽군과 회 한접시에 소주한잔 걸치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니누다가 하루를 마무리.



여기서 잠깐..

경상도 지역에서 이렇게 움직여본적이 없어서 몰랐는데 철도가 잘되어있더군요. 역에서 조금씩은 택시를 이용하기도 했지만 거의 모든 교통 수단을 기차만으로도 해결이 가능하다는것도 이 지역만의 메리트가 될듯합니다. 이용하는 사람들도 많았구요.

양산에서 안양으로(11월 8일 오전)



누나네집에 도베르만이 새끼를 났다고 해서 한마리 얻어볼려고 올라갔습니다. 이렇게 시간내기 힘든데 나온 김에 이곳 저곳 구경도 하고 그 동안 못 만나본 사람들 구경하러 다니는 중입니다.



아침에 제엽군이 내려준 곳에서 좌석버스를 타고 양산에서 부산으로 이동. 부산대역에서 부산역으로 전철로 이동했습니다. 사울에서 전철이용할때는 1구간 이였을곳이 2구간이더군요. 전철역 나올때 요금이 부족하다고 삑~~ 울어되는 바람에 쪽 팔려 죽는줄 알았습니다..



암튼 부산에 갔다는 증거로 부산역 앞에서 사진을 찍긴했는데 사진의 탑이 뭔지 아시는 분 답글 부탁합니다.



안양에서 광주로(11월 8일 오후)

[자체 검열수 삭제됨]



글이 괜시리 길어지는 관계로 나머지 사진들은 자체 검열에 의해 삭제합니다.



뭐..,다른 내용이 중요하겠습니까.. 2박 3일동안의 여행중에 쓴 돈을 증빙하는 옆의 사진이 가장 중요한것이겠죠..



담달에 카드 결제할때 긴장해야 할듯합니다...



한마디로 카드 한도까지 사용했습니다..

2006년 11월 7일 화요일

이직을 준비중입니다.

언제부터인가 마음속에 직장을 옮겨야 겠다는 생각이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지금 다니고 있는 직장같은 경우에도 3년동안 여름 휴가를 한번도 간적이 없이 하루 하루 일에만 매달려 살애야 했던 것이 이제서야 폭발을 하는것이겠죠. 직장을 다니는 사람에게 회사에서 인정받는다는것이 윗사람에게 받는 칭찬이나 업무 능력만이 아닐겁니다. 요즘은 그것보다도 남들보다 나은 연봉이나 직급(어차피 직급이 오르면 연봉이 오르기도 합니다..)이 그 사람이 회사에서 인정받는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금요일(11/03일) 회사의 ES와 사직에 관한 면담을 했습니다만, 회사 입장에서는 작은 월급을 주고 직급도 낮은 상태의 저를 좋아하긴 했나봅니다. 결론은 나지 않았지만, 지금보다 조금 나은 조건에서 다니고 싶은 생각은 별로 없기에 지난 여름에 못간 휴가를 이번에 쓰는것으로 하고 잠시 여행을 떠나봅니다.


 아버님 산소에 다녀왔습니다 - 11월 4일


이 많은 사람들 사이에 아버지가 묻혀있습니다. 광주에 다시 내려오면서 5년정도만 광주에 살아야지 했는데 실제로 그렇게 되나봅니다.


친우인 박진우 군의 결혼식에서오랜만에 만난 원종군과 같이 찾은 묘지는 언제나 처럼 한산합니다. 언제라고 생각만 하면 올수 있는 거리인데도 천성이 게으른 탓에 1년에 서너번 오기도 힘들군요. 혹시나 먼곳으로 이직을 하면 쉽게 찾아오지 못할것같아 오랜만에 찾아봅니다.





소쇄원에도 다녀왔습니다. - 11월 4일


실제로 광주인근에 갈곳에 그리 많지 않은탓에 광주 인근을 다니다보면 몇달에 한번 정도는 꼭 들리게 되는 곳이기도합니다. 소쇄원 내부는 사람들로 북적거려 정자에 앉을라쳐도 사람들에 싸여있다보니 한번도 앉자보니 못했습니다. 거기보다는 소쇄원 뒷길로 조금만 올라가다보면 사람들이 자주 오지 않는 소로가 보일겁니다..항상 사람들속에 있다보면 가끔은 이런길이 더욱 포근해질때가 있는법이죠. 저같은 경우도 소쇄원에 들어가지 않고 곧장 소로길로 쭉 올라가서 잠시 쉬었다오는것이 더 좋더군요. 역시나 머리가 복잡할때는 시골길을 걷는것이 정신을 맑게 하는가봅니다. 한결 머리속이 가벼워짐을 느낍니다.





환벽정에도 다녀왔습니다. - 11월 4일


아는 분은 다 아실만한 곳입니다. 소쇄원이 입장료(거금 천원)를 받는 시점에서 제대로 보여줄것이라곤 조그마한 연못밖에  없는 현실을 아는 분이라면 소쇄원보다는 환벽정에 잠시 들려 쉬는것도 매력이 될수가 있습니다.


소쇄원같은 조그만 연못은 없지만 수원지 전체를 자신만의 연못으로 만들어 버린 환벽정의 모습이야 말로 소의를 버리고 대의를 뿜은 장부의 기개가 아닐까요..


저도 잠시 정자에 앉아 여유를 뿜어내봅니다만,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했던가요..배속을 채우려 가봅니다...